여자친구, 10주년 콘서트 성료…'해체설' 종식 "영원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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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5-01-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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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스뮤직
[사진=쏘스뮤직]
여자친구가 9000여명의 관객과 함께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데뷔 1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들은 해체설을 종식 시키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여자친구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10주년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전 회차 매진에 시야제한석을 추가 개방하기도 했다.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을 시작으로 '너와 나' '귀를 기울이면' 등을 가창했다. 팬들은 떼창과 응원법으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오늘따라 유독 여러분의 함성소리가 크게 들린다. 이곳에 올라오기 전부터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서로 다른 우리가 10년 동안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게 기적같다"라고 말했다. 

‘시간을 달려서 (Rough)’, ‘교차로 (Crossroads)’, ‘밤 (Time for the moon night)’ 등 격정적이고 아련한 분위기의 노래가 이어지자 분위기는 최고조로 치달았다. 팬데믹 시기 발표돼 관객들 앞에서 처음 선보이는 ‘마고(MAGO)’와 ‘애플(Apple)’, ‘바람’이 들어간 노래 세 곡을 묶은 매쉬업(Mash Up), 댄스 브레이크를 더한 ‘핑거 팁(FINGERTIP)’ 등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이 특별함을 더했다.

공연의 대미는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와 수록곡 ‘올웨이즈(Always)’가 장식했다. 

멤버들은 공연 말미 “쏘스뮤직과 함께 데뷔 10주년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친정에 온 것 같더라. 마음이 편하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잘 맞아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멤버들과 함께 오늘 이 순간을 실현시켜줘서 고맙다”라며 끈끈함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준 버디에게 감사하다. 버디는 어떤 길을 가더라도 저희 앞의 빛이 되어주는 존재다. 살다 보면 영원이라는 단어에 가두고 싶은 날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데뷔 10주년이 바로 그런 날들이었다. ‘멈춰있던 시간이 흐른다’라는 댓글이 많았지만 우리의 시간은 정체된 적 없다. 멋진 날에 다시 만난 우리는 더 단단하고 깊어졌다. 영원히 기억할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사흘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2일 가오슝, 3월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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