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때 응급환자 어디로 갈까...광주시 특별대책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5-01-22 10: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광주시청 사진광주시
광주시청. [사진=광주시]


설 연휴 때 응급환자가 나올 수 있어서 광주시가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2월2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운영을 점검하고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응급·재난·감염병 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응급의료기관별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일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가 이탈된 상황 속에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는 응급실 의료진들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경증환자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 1일 평균 725곳, 약국 324곳을 지정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한다.
 
광주시는 대학 병원 응급실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가벼운 증상이나 비응급일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설 연휴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시·자치구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네이버·다음 등 포털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안내 받거나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공공의료 보장성 확보를 위해 설 당일인 29일 5개 자치구 보건소의 주간진료(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하고, 보건진료소 10곳을 명절 기간 요일 별로 분배해 운영한다.
 
또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병원(14곳)과 발열클리닉(1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특히 광주시를 중심으로 소방, 권역·지역모자의료센터, 지역분만기관, 광역응급상황실이 참여하는 진료 핫라인(Hot-line)을 가동해 신속한 이송·전원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 응급분만과 신생아 진료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아이가 아플 때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