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전 거래일 대비 1% 안팎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딥시크 이슈에서 온 변동성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73포인트(1.33%) 내린 2503.0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534.33에 개장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5억원, 22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2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42%) 내린 725.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은 19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 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80%), HLB(0.13%), 레인보우로보틱스(1.01%), 리가켐바이오(0.33%) 등은 상승세고 에코프로비엠(-1.77%), 에코프로(-0.66%), 리노공업(-3.71%)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딥시크발 충격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상당할 것"이라며 "오늘 코스피가 1% 정도 하락한 것은 연휴 기간 중 미국에 상장된 한국 지수 ETF인 EWY가 0.7% 정도 하락한 점과 환율이 1%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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