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불체자 단속에…美이민자들 SNS로 조직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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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5-02-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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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강경 이민정책 반대 집회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 강경 이민정책 반대 집회.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선 가운데 미국 이민자 공동체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2일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이민자 인권 단체들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후 핫라인을 통한 이민자 단속 강화에 대한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자와 난민의 권리를 위한 일리노이주 연대'(ICIRR)의 홍보국장 브랜든 리는 기존 '핫라인'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을 서로 알리는 용도로 전환할 계획을 일찍이 수립했다. 아울러 이민자 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을 100개의 회원 단체들과도 공유했다고 ICIRR은 밝혔다.
 
현지 활동가들은 ICE의 움직임을 조직적으로 추적하고 집행관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이민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특히 SNS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정보 공유 움직임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공언한 뒤 틱톡에는 ICE의 움직임을 알리는 영상들을 물론, ICE 요원을 목격했다는 정보를 담은 미국 지도의 링크도 틱톡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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