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發)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통상 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3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2.99% 하락한 9만763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10만5651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0만 달러 초반까지 반등하는 듯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며 10만 달러 선을 내줬다. 이후 계속 아래로 미끄러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난 이유는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이달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오는 모든 수입품에 각각 25%,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금리 상승을 일으키는데, 통상 금리가 오르면 시장 유동성이 감소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떨어진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에 반발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5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역시 미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한 맞대응 관세를 준비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46% 낮은 1억5411만원(약 10만56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8.19%다.
3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2.99% 하락한 9만763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10만5651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0만 달러 초반까지 반등하는 듯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며 10만 달러 선을 내줬다. 이후 계속 아래로 미끄러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난 이유는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이달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오는 모든 수입품에 각각 25%,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에 반발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5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역시 미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한 맞대응 관세를 준비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46% 낮은 1억5411만원(약 10만56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8.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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