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사회과학학회는 2025년 신임 회장으로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2025년 1월 1일부터 학회를 이끌게 된다.
2003년 창립된 한중사회과학학회는 중국 외교, 안보,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분야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양국의 지역연구를 수행하는 국내외 학자와 연구원 등 약 7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등재학술지인 '한중사회과학연구'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박승찬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트럼프 2.0 시대의 도래로 미중 간 전략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한중 간 경제, 통상, 외교 등 다양한 영역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7500여 명의 한중사회과학학회 연구자들의 지혜와 혜안이 국가발전과 산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승찬 교수는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에서 경제통상전문관을 역임했다. 미국 듀크대(2010년) 및 미주리 주립대학(2023년) 방문학자로 미중기술패권을 연구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 및 산하 중국경영연구소 소장과 중국 칭화대학 한국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더차이나>, <딥차이나>, <미중패권전쟁에 맞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국익의 길>, <알테쉬톡의 공습> 등 활발한 저술활동과 KBS, MBC, SBS, YTN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