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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원자력∙초극저온 소재 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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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5-02-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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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재료연구원과 MOU 체결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왼쪽와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왼쪽)와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한국재료연구원과 손잡고 원자력·초극저온 등 차세대 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6일 한국재료연구원과 원자력 및 초극저온 소재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해 국내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핵심 협력 분야는 △용융염원자로(MSR) 소재 및 제조 기술 △초극저온 소재 및 응용 기술 △와이어 기반 3D 프린팅(WAAM) 기술 등이다. 양측은 신규 개발 과제 공동 기획 및 연구뿐만 아니라, 보유 시설과 장비 활용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용융염원자로(MSR)나 수소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선박 동력원으로 활용하려면 운송·저장에 적합한 고성능 소재 기술이 필수적이다. 특히 용융염원자로의 경우 부식 방지 소재 기술이 중요하며, 수소 저장·운송을 위한 초극저온 소재 기술 확보 역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 기술 개발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삼성중공업의 기술 상용화 경험과 재료연구원의 원천 기술이 결합된다면 조선·해양 산업을 선도할 친환경 혁신 소재 및 응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조선·해양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을 강화해 한국의 소재 기술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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