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구매’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0% 상향하고 2조2000억원 규모 예산을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공구매 목표 총액을 3조1619억원으로 정했다. 작년 2조8859억원 대비 2760억원(10%) 늘었다.
시는 목표 이행 관리를 강화해 추진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공유하고 자치구와 투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한다. 또 중소기업의 혁신제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등 연구개발(R&D) 실증 결과물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신청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의 총 공공구매액은 3조59억원이며 75%의 공공구매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하고 외상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 주는 공적보험이다. 수출보험·보증은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등 불안 요인을 제거해 기업의 적극적 해외 판로개척 활로를 유도하고 안정적인 무역 거래를 촉진하는 제도다.
전년 수출액이 3000만달러 이하 서울 소재 기업이면 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환변동보험 등 13종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