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EPA](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7/20250207085624867780.jpg)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 토트넘은 리버풀에게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이날 리버풀과의 경기를 위해 토트넘은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최정예 라인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에도 리버풀은 시작 6분 만에 모하메드 살라의 골이 또다시 터졌고, 30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추가골을 넣었다.
32분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실패했고, 4분 뒤 판 다이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넣어 터트렸다.
1차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대패하며 컵 대회에서 탈락하게 됐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건 사실이다. 리버풀은 매우 좋은 팀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훨씬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상대가 경기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뒀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에 진출할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그래서 실망스럽지만,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지 못한 게 더 실망스럽다. 오늘 패배를 통해 얻은 교훈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0일 오전 2시 35분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4라운드를 통해 또 한 번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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