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믹스더블 컬링 대표팀이 지난 8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강릉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9/20250209134438390843.jpg)
대한민국 믹스더블 컬링 대표팀이 지난 8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믹스더블 컬링은 남자 1명, 여자 1명으로 구성된 혼성 종목으로, 총 8엔드로 경기가 진행되며 각 팀당 엔드당 5개의 스톤만 투구할 수 있는 독특한 규칙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 종목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대한민국 팀은 임명섭 감독의 지도 아래 강릉시청 김경애 선수와 강원특별자치도청 성지훈 선수가 뛰어난 경기력과 조직력을 발휘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김경애 선수의 강력한 테이크아웃과 두 선수의 뛰어난 팀워크는 준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준우승은 팀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청 컬링팀은 이미 202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경력이 있으며, 김경애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에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겼다. 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전략적 기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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