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시스템 연구 성과공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국립부경대학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172732718752.png)
이번 포럼은 부산시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립부경대 물리학과와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교수진이 참여하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생태계 조성 사업단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립부경대는 RIS 사업을 통해 양자과학기술과 금융 산업의 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물리학과는 양자 소재·소자 개발 및 측정 기술 첨단화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며,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는 금융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운영하며 연구 인프라 조성과 고급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양자과학기술은 기존 컴퓨터의 정보 처리 단위인 비트 대신 큐비트를 활용해 연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인공지능·금융·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희철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생태계 조성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이 부산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양자과학기술과 금융 산업의 융합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기반 양자 연구 인프라와 고급 인재 양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향후 RIS 사업을 기반으로 양자기술을 활용한 금융 문제 해결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한 양자·금융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한국재료연구원, 과학기술 발전·인재 양성 협력 강화
배상훈 총장, 창원 한국재료연구원 방문… MOU 추진 및 협력 확대 논의![배상훈 총장왼쪽 네 번째과 최철진 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학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172940650371.png)
국립부경대학교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배상훈 총장은 지난 7일 창원에 위치한 한국재료연구원을 방문해 최철진 원장을 예방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협력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과학기술 심포지엄 등 공동 학술 행사 개최, 연구개발(R&D) 협력 확대, 공동연구 수행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배상훈 총장과 최철진 원장은 양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추진을 검토하며, 연구자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국립부경대는 해양, 신소재, 기계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연구기관으로, 한국재료연구원의 첨단 소재 및 재료과학 분야 전문성과의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 및 미래기술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이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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