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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고유 생약재에서 추출해서 만든 애터미의 건강기능식품은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애터미 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 천궁, 당귀, 작약 등 한국 고유의 생약재에서 추출한 특허성분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지만 해외 시장에서 연간 1000억원 가까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헤모힘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이상 늘어났으며 판매 국가도 미국과 중국, EU 등 19개 지역에서 영국과 콜롬비아 등이 추가돼 23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일회용 스틱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물에 타서 홍삼차처럼 마실 수 있다. 지난해 캐나다와 태국 등 판매 국가가 3개국이 늘어나 15개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애터미는 한국 전통적인 건강식품을 현대화한 제품을 해외 시장에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애터미 오롯이 담은 배도라지앤모과’는 2024년에 중국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또한 ‘생지황’, ‘인삼’, ‘백복령’, ‘봉밀’을 전통방식으로 숙성시켜 제조한 ‘활진기고’도 조만간 해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비교적 생소한 제형과 원료임에도 생각보다 애터미 제품의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적인 건강식품을 재탄생 시킨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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