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시대…삼정KPMG, '중국 투자 회수 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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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5-02-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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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정KPMG
[사진=삼정KPMG]
삼정KPMG가 오는 25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국 투자 회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제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의 경우 최대 200%까지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첨단 기술 패권 경쟁과 정치적 이익 확보를 위해 '전략적 디커플링(Strategic Decoupling)'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전망이다.

미·중 갈등 심화, 중국 내 규제 강화, 인건비 상승, 현지 기업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중국의 투자 환경이 악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일부는 철수나 사업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 사업 철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삼정KPMG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중국 철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투자 회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송학 삼정KPMG 파트너가 발표자로 나서 중국 자회사 M&A 전략과 철수 방안을 안내한다. 이어 KPMG 중국의 김현중 파트너가 중국 투자 회수 전략의 주요 쟁점 사항을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민우기 삼정KPMG 파트너가 중국 사업 구조조정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세무 이슈에 대해 발표한다.

박송학 삼정KPMG 파트너는 "중국 시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회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며, 철수 방식에 따라 기업이 부담해야 할 리스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 투자 회수 전략의 핵심 쟁점과 실무 사례를 공유하여 기업들이 최적의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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