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C 건대입구역점 [사진=KFC]
KFC는 지난해 영업이익 164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약 18% 증가한 292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62억원으로 약 47% 증가했다. KFC는 지난해 실적을 두고 △마케팅·제품 혁신 △매장 경쟁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KFC는 15개 가맹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노후 매장 리모델링과 실적 부진 매장 철수 등 매장 운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왔다.
또 새로운 메뉴 포트폴리오 전략을 기반으로 커넬 버거와 징거통다리 시리즈 등 치킨버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저가, 프리미엄 등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선보이며 가성비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KFC는 부연했다.
KFC 관계자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 프라이빗 에쿼티(PE)로 넘어간 이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 작년 매장당 하루 평균 매출이 전년보다 약 16% 증가했고, 총방문객 수도 약 11% 늘었다"며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둬 양적, 질적 성과를 모두 실현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