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국조특위, 김용현·여인형·노상원 등 동행명령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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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5-02-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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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홍장원, 동행명령장 발부 대상 추가해야"

13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과 여당 측 임종득 의원이 이달 열릴 청문회 출석 증인 및 참고인 대상자 명단을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과 여당 측 임종득 의원이 이달 열릴 청문회 출석 증인 및 참고인 대상자 명단을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가 2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불출석 증인 5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내란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5차 청문회에서 김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을 비롯해 노상원·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근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대표 등 출석을 요구하는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야당 주도로 상정해 가결했다. 앞서 내란국조특위는 이들을 포함해 이날 60여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했다. 

국회 내란국조특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은 이날 "불출석 증인 중에서 비상계엄 선포 진상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증인"이라며 "오늘 오후 2시까지 국정조사장으로 동행 명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당에서는 동행명령장 발부 대상에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도 포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신청한 증인은 전혀 채택하지 않고 있다"며 "홍장원 전 차장은 오늘 그냥 아프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아픈 기간에도 메모를 제출하고 본인이 필요한 데 가서는 진술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홍 전 차장의 체포 명단) 메모가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 (국정조사장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며 "홍 전 차장도 (동행명령장 발부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저희들도 홍 전 차장에게 질의할 내용이 많다"며 "(장 의원이 요청한 사안에 대해서는) 양당 간사들이 협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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