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재차관 "글로벌 대전환기 직면…글로벌 공급망 재구성"

  • 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김범석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통상정책이 빠르게 조정되고 글로벌 공급망 역시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글로벌 대전환기에 직면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둔화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서는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필수"라며 "이번 APEC 재무트랙에서 혁신의 방향을 고민하고 혁신을 창출, 확산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산업에 대해서는 "금융 혁신의 영향은 금융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핀테크,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은 금융과 실물경제의 경계를 허물며 전반적인 산업 성장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 운영과 관련해 그는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필수"라며 "불요불급한 수요는 구조조정하고 민관 협력(PPP) 등을 통해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해 향후 재정운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종료되는 APEC 로드맵에 대해서는 "지난 세부 액션플랜에 대한 평가와 회원국 의견 등을 반영해 혁신, 금융, 재정, 포용 4가지 틀 아래 향후 5년간 회원들이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이행할 과제를 모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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