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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라운지] 태평양, '공정거래·자본시장·가상자산' 전문인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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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
입력 2025-03-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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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야별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해 최적의 법률 서비스 제공할 것"

왼쪽부터 전상훈·라성채 고문 최희경 전문위원사진법무법인 태평양
(왼쪽부터) 전상훈·라성채 고문, 최희경 전문위원.[사진=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전상훈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라성채 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최희경 빗썸 부사장을 각각 고문과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태평양은 “공정거래, 자본시장, 가상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키맨’들”이라며 “태평양의 견고한 협업 시스템과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시너지를 통해 최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공정거래 전문가 전 고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고문은 지난 25년간 국내외 주요 기업이 관여된 기업결합, 시장지배력 남용, 카르텔, 불공정행위 등 다양한 공정거래 사건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법원에 수준 높은 경제분석 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문가로 참여했다. 홍조근정 훈장과 경쟁촉진상을 수상하기도 한 전 고문은 태평양 법경제학센터에서 공정거래 경제분석에 다양한 이론과 실무적인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 고문은 약 30년간 한국거래소에서 재직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지난 1993년 한국거래소 입사 후 정보사업부장, 주식시장부장,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등 요직을 거쳤다. 2022년에는 한국IR협의회 상근부회장을 역임,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한 라 고문은 태평양 금융그룹에 합류해 기업공개(IPO), 상장기업 공시 및 퇴출 심사,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상장기업의 분할·재상장·지주사 개편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전망이다.

최 전문위원은 공인회계사 활동 후 지난 2013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조사국, 금융위원회, 일반은행검사국 등을 거쳤다. 이후 2022년 빗썸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쌓았다. 최 전문위원은 태평양 규제그룹에서 금융 규제, 컴플라이언스, 가상자산 분야 자문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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