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16개월 동안 진행되지 않았던 통일부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 남북 관계 상황 등 고려하면서 유엔사 등 관련 기관과 긴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통일부는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통일부가 주관하는 우리 국민 대상 판문점 견학은 지난 2023년 7월 미군 병사의 무단 월북 사건으로 전면 중단됐다.
같은 해 11월 특별견학으로 부분 재개되기도 했지만,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북한이 전면 파기로 대응하며 일주일 만에 다시 중단됐다. 이후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유엔군사령부, 국가보훈부 등 주최로 이뤄지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미군 병사의 무단 월북 당시 잠시 중단됐지만, 곧 다시 열려 현재 비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