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50원 후반대로 출발하면서 1460원대 진입을 위협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1458.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6원 오른 1458원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원·달러 환율은 튀르키예 정국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 1460원대로 치솟았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의 라이벌로 입지를 굳힌 유력 야당 정치인인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이 체포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다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 결과가 강달러를 소폭 진정시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9월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시작한 이후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후 올 들어 두 번 연속 동결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재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인 것으로 생각하며,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지나면서 새롭게 공개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로 3.9%를 제시했다. 기존 12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현재 금리 수준(4.25~4.50%)을 고려하면 올해 두 번 정도만 금리를 더 내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비둘기 FOMC 회의에도 불구하고 터키 불안으로 인해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8시 28분 기준 103.41을 기록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 이후 달러 약세 흐름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힘입어 하락 예상된다"면서도 "국내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등 원화에 부담이 되는 요인도 산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1458.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6원 오른 1458원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원·달러 환율은 튀르키예 정국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 1460원대로 치솟았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의 라이벌로 입지를 굳힌 유력 야당 정치인인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이 체포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재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인 것으로 생각하며,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지나면서 새롭게 공개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로 3.9%를 제시했다. 기존 12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현재 금리 수준(4.25~4.50%)을 고려하면 올해 두 번 정도만 금리를 더 내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비둘기 FOMC 회의에도 불구하고 터키 불안으로 인해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8시 28분 기준 103.41을 기록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 이후 달러 약세 흐름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힘입어 하락 예상된다"면서도 "국내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등 원화에 부담이 되는 요인도 산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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