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솔루션 전문기업 유엔젤대표이사 유지원이 지난 20일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유엔젤, 드론·로봇 특화 이음5G 제품 출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출시회는 최근 유엔젤이 AI 자율비행 드론 전문기업 니어스랩과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성과를 구체화한 자리로, 유엔젤의 이음5G 특화망 기술과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응용서비스 및 제품을 공개했다.
유엔젤은 지난해 5G 코어 제조사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음5G 주파수를 공급받아,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코어 공유형' 및 '클라우드 계층형'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제조 공장, 국방 시설, 로봇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니어스랩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 카이든(KAiDEN) 등 혁신적인 드론 솔루션을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엔젤의 뛰어난 이음5G 네트워크 기술과 니어스랩의 우수한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결합해, 국방·산업안전·공공안전 분야에 특화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시회에서는 유엔젤의 이음5G 특화망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첨단 제조로봇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제조 응용서비스가 소개됐다.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갖춘 이음5G 네트워크를 통해 로봇의 정밀 원격제어,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져 기업 고객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젤 관계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우수한 로봇 기술과 니어스랩의 AI 드론 솔루션이 유엔젤의 이음5G 네트워크와 만나 미래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응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출시회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기업 고객들의 경쟁력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출시회를 통해 로봇과 드론 등 다양한 첨단 기기가 이음5G 통신망과 결합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로봇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