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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관망세 이어지며 소폭 하락...구리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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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5-03-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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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항셍지수 0.6%↑...전기차 업종 강세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건물 앞에 중국 국기인 호성홍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건물 앞에 중국 국기인 호성홍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8포인트(0.04%) 하락한 3368.70, 선전성분지수는 5.26포인트(0.05%) 내린 1만643.82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2.94포인트(0.33%), 5.58포인트(0.26%) 떨어진 3919.36, 2139.90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시바 인베스트먼트의 허옌 펀드 매니저는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홍콩과 본토 시장에서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중국상업은행이 5% 이상 하락했고 산둥은행, 공업은행, 장쑤은행, 푸둥개발은행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부동산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로봇과 희토류, 신형 배터리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CATL)는 중국 증권 당국으로부터 홍콩 증시 상장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0.99% 내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CATL은 홍콩 상장을 통해 50억 달러(약 7조3000억원)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증권거래소 기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 내 구리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수 있다는 소식 등으로 구리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철금속 관련주가 급등했다. 중위안신차이(眾源新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베이팡둥예(北方銅業), 신보구펀(鑫鉑股份),바이인유서(白銀有色), 장시둥예(江西銅業), 성다쯔위안(盛達資源) 등도 대폭 상승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0.60% 상승한 2만3483.32에 문을 닫았다. 전장에서 3월 4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후 반등했다. 전기차주와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니오는 1.48% 상승했다. 리빈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4분기에 니오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펑과 리오토는 각각 1.94%, 2.70% 올랐다. 

한편 모기업 헝다그룹 위기와 맞물려 한동안 주가가 바닥을 기던 헝다자동차는 새 인수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75% 가까이 급등했다. 장중 200% 넘게 오르기도 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헝다자동차는 지난해부터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헝다자동차는 지난 20일에 지난해 실적 발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적 발표 전까지 4월 1일부터 헝다자동차에 대한 거래 중단될 전망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비야디(BYD)도 2.36% 뛰었고, 알리바바와 샤오미는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국영 광산기업 유색광업집단공산도 1.5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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