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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국비 7조원 시대 목표…국비 확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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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5-03-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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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국회 협력 강화 위한 대면 활동 총력

  • 인천 상수도본부, 미세플라스틱 연구로 환경부 장관상 수상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년 연속으로 국비 6조 원 이상을 확보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2026년도 국비 7조 원 시대’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제2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정부 추경 건의 예정 사업과 2026년 신규 발굴 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2025년 정부 추경 대비 주요 논의 사업은 총 13건, 576억원 규모로, △북 소음 방송 피해 지원(44억원)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17억원) △블록체인 글로벌 진출 혁신거점 조성(20억원) △광역버스 대광위 준공영제 편입(9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인천시는 정부 추경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해당 사업들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인천형 출생 정책인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의 국가정책 전환(820억원) △내항 1·8부두 재개발(9억원) △탄소중립체험관 개선(12억원) 등 지난 1차 보고회에서 발표된 26개 신규 사업(총 2475억원)에 대한 중앙부처 설득력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지난 1월부터 중앙부처 방문 실적(1~3월, 총 38회)을 공유하고,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대면 접촉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주요 현안 사업과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이 편성되는 주요 시기에 맞춰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심의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지난 2월 제1차 국비 보고회 이후 시장님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수립한 국비 확보 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해 인천 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 국비사업 신청 마감일인 4월 말까지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국비 확보 대응 방안을 보완해 3차 국비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 상수도본부, 미세플라스틱 연구로 환경부 장관상 수상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3월 20일 개최된 제24회 상수도연구발표회에서 전형우 연구사의 ‘정수처리공정에서 미세플라스틱 분포 및 제거 특성에 관한 연구’가 우수 연구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수도연구발표회는 전국 상수도 연구기관의 역량 강화와 상수도 기술 발전을 위해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수도 원·정수 수질분석 및 관리방안, 정수처리 및 배·급수 기술 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가 발표됐다.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는 정수처리공정에서 크기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의 거동을 분석하고 제거 방안을 연구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아직 공인된 분석 표준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정수과정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본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제거 방안 연구 사업을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미세플라스틱 연구 외에도 다양한 연구 활동과 현장 지원을 통한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대한상하수도학회가 주관하는 기관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연이은 수상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앞으로의 기술 개발과 연구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하늘수 생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빈틈없이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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