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게 "더는 주저하지 말고 강의실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이 이날 교육부를 통해 전국 40개 의과대에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냈다.
한 대행은 "그동안 여러분이 진로에 대해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지 생각하면 정부를 이끄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또한 여러분보다 먼저 세상을 산 어른으로서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썼다.
이어 "여러분을 기다리는 미래의 환자들을 잊지 말아 달라"며 "여러분을 성심껏 뒷바라지한 부모님의 노고를 떠올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러분이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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