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봉제업협회(MGMA)는 최근 발표한 10개년 전략계획(2025~2034년)을 통해 향후 10년간 산업규모가 올해의 3배인 150억 달러(약 2조 2400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까지의 10개년 계획은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와 쿠데타 등으로 달성에 실패했다.
동 협회에 따르면, 미얀마의 지난해 의류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한 44억 6000만 달러. 과거 10년의 계획에 비해 2분의 1 이하에 그쳤다. 올해는 50억 달러로 회복해 향후 10년간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수출액을 국가・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연합(EU)의 비율이 53%로 최대. 일본이 25%, 한국이 10%, 미국이 5%, 영국이 4%.
가맹기업의 종업원 수는 2034년까지 총 120만~16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까지 10개년 계획에는 100만~150만명으로 전망했으나, 현황은 45만명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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