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대회는 3라운드(54홀)로 치른다. 2일과 3일에는 미국 조지아주 에번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에서 진행된다.
출전 선수는 총 72명이다. 주요 선수는 지난해 우승자인 잉글랜드의 로티 워드, 미국의 재스민 쿠, 말레이시아의 미라벨 팅, 필리핀의 리안 말리시 등이다.
한국에서는 오수민·정민서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여자부 상위 50위 중 한 명을 제외한 49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대회 역사상 최다 인원이다.
4일에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한다. 2라운드 결과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하는 상위 30명을 가린다. 최종 3라운드는 5일 진행된다. 컷을 통과하지 못하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설 기회를 잃는다.
오수민은 지난달 9일 베트남 꽝남의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위민스아마추어아시아퍼시픽(WAAP)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같은 달 2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세이지 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종료된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에서는 3위에 올랐다.
오수민은 "ANWA는 2년 전부터 정말 나가고 싶었던 대회다. 출전하게 돼 기쁘다. 마스터스 개최지에서 플레이할 기회가 있다는 것에 설렌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하는 정민서는 "이번 대회 출전은 큰 의미가 있고 기대가 많이 된다.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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