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자사 게임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게임 유저들을 위한 초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넥슨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핵심 고객들을 위한 지식재산(IP) 상품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30년간 넥슨을 사랑한 유저를 포함해 과거의 넥슨을 기억하는 유저, 앞으로 넥슨을 알게 될 유저 등 이들 모두를 품을 수 있도록 IP 생태계를 넓혀갈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업계 주요 트렌드는 'IP 다각화'다. 인기 있는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특히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인기 게임이 많다. 넥슨은 기존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다수 선보였다. 최근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인 데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 버전도 공개했다.
넥슨은 단순 게임을 넘어 제품과 미디어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확장된 IP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전략의 핵심 중 하나가 '넥슨에센셜'이다. 넥슨에센셜은 넥슨의 주요 IP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로 2023년 12월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메이플스토어'를 시작으로 '도토리샵(바람의나라)' ‘DNF 유니버스 스토어(던전앤파이터)’ 등을 오픈했다.
넥슨 측은 "넥슨에센셜은 넥슨을 사랑하는 다양한 타깃층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면서 "유저는 게임에 접속하듯 가볍게 사이트를 방문하고, 그 과정에서 트렌디한 감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쇼핑을 넘어 IP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넥슨은 IP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마이 메이플스토리 랩스'가 대표적이다.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등을 원하는 대로 배치해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커스텀 스튜디오'와 자신의 메이플스토리 용사(유저 캐릭터)를 굿즈에 담을 수 있는 '랩스' 서비스는 단순한 굿즈 상품 이상으로 게임 속 세계관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재현 넥슨 마플파트너십팀 팀장은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환경에 모여서 만들어내는 경험의 총체라는 점에서 '개인화'라는 점이 맞아떨어진다"면서 "특히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는 나만의 캐릭터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이것 역시도 '나만의 제품'과 연결되는 개인화 요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넥슨에센셜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상품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유저들에게 확장된 IP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넥슨의 IP와 유저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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