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5포스코청암상 시장식에서 포스코청암재단 장인화 이사장(포스코그룹 회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사진=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재단은 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5명에게 각 2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상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의 창업 이념인 창의와 인재, 봉사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재단은 올해 수상자로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과학상) 포항명도학교(교육상)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봉사상)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봉사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기술상) 등 5명을 선정했다.
과학상을 받은 박문정 교수는 '고분자 말단 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여성 과학자로 고분자 말단부가 열역학적 특성과 물성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박 교수의 연구는 미래 나노기술과 에너지 시스템, 웨어러블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해 1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봉사상을 공동 수상한 이철용 대표와 추혜인 원장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이 대표는 지난 25년간 장애인과 외국인 근로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해왔으며 2007년부터 필리핀 빈곤 지역에서 자립 마을을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을 돕고 있다. 추 원장은 2012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을 개원한 후 3,200가구 이상의 조합원과 함께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0여 년간 3,300건 이상의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기술상을 받은 김진동 대표는 카이스트 화학 박사 출신으로 2010년 창업 이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순도 화합물 TMA(트리메틸알루미늄)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또한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을 독자 개발하며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겸 포스코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도 청암상을 통해 과학과 기술, 교육과 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하신 분들을 발굴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를 지원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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