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피해 조사에 총력...정부와 국회에 필요 예산 반드시 관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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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5-04-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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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피해조사 1200여 명 동원, 조사 완료 시 피해 규모 1조원 넘을 것 예상

  •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 위한 특별법 제정, 예산 지원 강력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경북 북동부지역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피해 조사 진행 상황을 영상 브리핑을 통해 도민에게 알렸다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경북 북동부지역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피해 조사 진행 상황을 영상 브리핑을 통해 도민에게 알렸다. [사진=경상북도]
경북 북동부지역의 초대형 산불 피해 규모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경북 북동부지역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피해 조사 진행 상황을 영상 브리핑을 통해 도민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경북 북부지역 산불의 잔불이 진화되고 현재는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된 만큼 지금까지 산불 피해 현황과 피해 조사 진행 상황을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사상 유례 없는 초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지만 빠른 피해 복구와 도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복구를 위한 산불 피해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 피해 조사를 위해 1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반장으로 행안부, 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등 중앙 부처와 관계 기관 등에서 파견된 총 46명의 인력이 안동체육관에서 ‘산불 피해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 수습 종료 시까지 민원 접수, 융자 및 세금, 연금 상담 등 피해 지원을 통합 안내 처리한다.
 
아울러 산불 피해 지역 사전 조사를 위해 4월 1일부터 3일까지 행안부 사회재난전략지원과장을 반장으로 사유·공공시설 피해 조사 물량 및 피해액 추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하고 복구 계획 심의·확정과 복구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2일 기준 현재까지 산불 피해 조사 종합 상황은 도로, 문화재, 체육 시설, 종교 시설 등의 피해 조사는 완료됐으며, 피해조사율은 약 주택 70%, 농작물 86%, 가축 98% 등이 진행되었고 피해 면적이 넓은 산림의 경우 30%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2일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조사액이 약 8000억원으로 최종 약 1조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사는 브리핑에서 피해 조사와 함께 정부 및 국회 추경 건의 주요 사업도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 조사 복구를 위한 신속한 행정 절차”라며 “피해에 따른 복구 계획 확정까지 60일에서 90일까지 걸리는 처리 기간을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대폭 단축 시켜 1개월 안에 처리하도록 행정 처리를 간소화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지사는 추가로 피해 주민의 긴급 주거지원 임시주택 공급을 요청하며 “영구주택 입주까지 임시주택으로 사용하는 모듈러 주택을 1년 간 지원해 주택 건축 기간을 확보하고 마을 형성을 유도해야 한다”면서 “사용한 모듈러 임시주택은 평시에는 이동식 호텔로 활용하고 재난 시 임시주택으로 긴급 투입하도록 행안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 지원과 복구 지원, 재난 대응 체계 정비, 지역 재건을 위한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마련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별법을 통해 “피해 복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방 소멸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초대형 산불 대응 장비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산불 진화를 위한 권한도 현장 중심으로 이양해야 한다”면서 “지역 소멸 방지와 산불의 효율적 진화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조속히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추경에 특히 피해 복구 및 지역 경제 재건을 위한 예방 정비 사업과 산불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한 예산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면서 “최신의 산불 진화 장비와 대응 체계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산과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지원이 반드시 편성되도록 강력 건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초대형 산불로 인한 안타까운 희생과 피해를 기억하며 적극적인 재발 방지와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산과 농지, 바다를 새롭게 개발해 후손들에게 더 좋은 자원을 물려주는 ‘전화위복(戰火爲福)’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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