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尹 탄핵에 美관세 우려까지…코스피, 혼조 끝에 0.86% 하락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소현 기자
입력 2025-04-04 16: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0.86%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여파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까지 겹치며 종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파면 선고 직후 낙폭을 키우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도 관세 리스크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급등락을 오가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21포인트(1.46%) 내린 2450.49에 출발해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진행된 11시 이후 잠시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가 나온 11시23분 이후 다시 1% 넘게 급락했다가 장 후반 소폭 낙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786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7억원, 62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60%), SK하이닉스(-6.3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현대차(-1.03%), 기아(-1.21%), NAVER(-0.40%)는 하락 마감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4.44%), 셀트리온(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2%), KB금융(0.78%)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봤을 땐 종이·목재(4.54%), 오락·문화(3.17%), 비금속(1.38%), 화학(1.3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제약(-2.07%), 기계·장비(-1.97%), 전기전자(-1.95%), 의료·정밀기기(-1.63%)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0포인트(0.57%) 오른 687.39에 마감했다. 지수는 6.26포인트(0.92%) 내린 677.23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가 12시경 하락 전환했고, 다시 오후 3시경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7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알테오젠(-0.55%), 레인보우로보틱스(-1.85%), 파마리서치(-1.18%)는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7.68%), HLB(1.05%), 에코프로(8.88%), 휴젤(0.57%), 삼천당제약(1.25%), 코오롱티슈진(2.22%)은 상승했다. 클래시스는 보합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후 증시는 다시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부각되며 우려가 심화됐다"며 "관세 영향권 밖인 미디어·엔터, 게임, 유통, 화장품 등이 상승했으며 2차전지는 저가매수세 유입 및 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위축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실업률 결과와 새벽 파월 연설이 중요할 것"이라며 "한국도 성장 둔화 영향 하에 있으나 정치 불안 완화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미국 대비 상대적 강세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며 외국인 수급 개선이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일보다 32.9원 급락한 1434.1원을 기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효과 등으로 2년5개월 만에 낙폭이 가장 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