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8일 2024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가결산은 한 해 회계연도의 마무리 절차로 지난해 나라 살림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2023년 본예산 기준 총수입은 625조6000억원이었으나 실제 총수입은 573조9000억원으로 51조7000억원의 오차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최신 경기 흐름을 담은 자료들도 잇따라 발표된다. 먼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경제 동향 4월호 보고서를 발표한다. 기재부는 11일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8일 '2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내놓는다.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 달러(약 4조26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1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으나 전년(123억7000만 달러)보다 규모 자체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뒤인 9일에는 통계청이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가 올 2월까지 2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 폭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지표와 8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제조업의 취업자 수 증감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올 제1차 지역투자촉진보조금 심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전력 직접거래 부대비용, 전력계통영향평가 우대 등이 담긴 분산특구 지원사항도 같은 날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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