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카카오게임즈, 투자의견·목표가 모두 낮춰…상반기 적자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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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5-04-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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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NH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게임의 성과가 부진해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췄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1215억원, 영업손실은 53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주요 게임인 '아키에이지 워'와 '우마무스메'의 출시 시점이 오래돼 매출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부터는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들 게임의 성과에 따라 실적 회복과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C'가, 4분기에는 MMORPG '프로젝트Q'와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가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안 연구원은 "비핵심 자회사인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의 사업을 정리하고 게임 본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만큼 신작 성과에 대한 부담도 커질 것"이라며 "3분기 이후 출시될 신작들의 성과가 실적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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