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료 개편으로 라이더 평균 소득 13%↑"

배달앱 차등 수수료 도입에도 이중가격 확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최근 배달앱 차등 수수료가 도입되면서 적지 않은 점주들의 수수료율이 낮아졌음에도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외식업체나 점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 맘스터치 굽네치킨 등의 전체 매장이나 일부 매장에서 배달 메뉴 가격이 인상된 가운데 이디야커피는 18일부터 배달 전용 판매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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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대기 중인 배달 기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은 지난달 라이더 요구를 반영해 '배달료 통합 개편'을 도입한 결과 라이더 평균 소득이 약 13% 늘었다고 9일 밝혔다.

배민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과 충청, 전라, 제주 등에서 주 평균 40시간 이상 운행한 라이더의 월 평균소득은 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배달료 개편 전인 2월(353만원)과 비교하면 13.3% 늘어난 셈이다.

앞서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요구를 반영해 최소 배달료 10% 인상, 수도권 알뜰배달 최소 배달료 2500원으로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배달료 통합 개편 시스템을 지난달 1일 도입했다.

개편 시스템에는 배달을 위한 이동 거리가 길수록 배달료 수입이 늘어나는 장거리 할증 강화 내용도 추가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최소 배달료 인상 등 조치로 늘어난 배달료는 우아한청년들이 부담한다. 앞으로도 라이더와 소비자, 소상공인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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