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최근 높아진 러닝 인기에 발맞춰 ‘7979 서울 러닝크루’를 1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7979 서울 러닝크루는 러닝을 처음 경험하거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문 육상선수 출신 코치로부터 수준별 러닝 교육을 받을 수 있단 점이 장점이다. 동시에 전문가들이 러닝 코스를 사전 점검하고 페이서(달리기 도우미)로 함께 참여해 시민들과 달리며 안전한 야간 러닝도 돕는다.
특히 올해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별로 러닝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계광장, 반포한강공원, 여의도공원 3개 권역에서 각기 다른 트레이닝 코스가 운영된다. 주로 도심을 달리는 청계광장 권역은 빠르지 않은 속도로 달리는 초보자, 달리면서 도심 야경을 즐기려는 러너들에게 적합하다.
반포 한강공원 권역은 10㎞ 완주를 목표로 하는 중급자가 대상이다. 매월 1주 차부터 4주 차까지 조금씩 거리를 늘려 달릴 예정이다. 여의도공원 권역에서는 기록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상급자를 위해 인터벌, 써킷 트레이닝 등을 진행한다.
매월 다채로운 이벤트 러닝도 개최한다.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러닝으로 이겨내는 ‘워터멜런’, 아이와 함께 가을소풍처럼 즐기는 ‘7979 소풍런’, 산악코스 트레일 러닝을 경험해 보는 ‘SRC 트레일런’ 등이 예정돼 있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오는 10일부터 올해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동마클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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