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RBC 헤리티지서 PGA 투어 3승 도전

임성재 사진마스터스 토너먼트
임성재. [사진=마스터스 토너먼트]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2025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1년에 8차례 개최되는 시그니처 대회다.

지난주 마스터스와의 거리가 멀지 않아 2주 연속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다.

한국 선수는 3명이 출전한다.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이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이 대회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임성재는 지난해 공동 12위, 2023년 공동 7위, 2022년 공동 21위, 2021년 공동 13위 등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의 마지막 우승은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3년 6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임성재는 PGA 투어가 뽑은 파워 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 랭킹 1위는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연도와 관계없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출전하지 않는다.

매킬로이와 연장 대결을 펼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는 좋은 샷감을 RBC 헤리티지까지 가져온다.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미국의 조던 스피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피스는 2023년 준우승, 2022년 우승을 기록했다.

스피스는 내달 열리는 PGA 챔피언십까지 샷감을 끌어 올려야 한다. 스피스가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매킬로이에 이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이 대회는 커트라인이 없이 72명이 경쟁한다.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은 같은 주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 노승열이 명단에 포함됐다.

시니어 오픈 우승자인 최경주는 대기 명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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