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약 1년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21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제5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인 건 지난해 4월 8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막아 섰지만, 참가자들 일부가 오전 8시 45분께 탑승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과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승강장을 떠나려던 지하철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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