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도로공사의 세터 김다은. [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은(19)이 처음으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년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이고은(흥국생명)이 무릎 부상으로 소집이 어렵게 됨에 따라 김다은 선수가 새롭게 선발됐다”고 밝혔다.
김다은은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바 있으나, 성인 대표팀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24~2025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후, 데뷔 시즌부터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최근 열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도 참가해 소속팀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 맞대결을 펼쳤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소집된다. 김다은은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과 함께 세터 포지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 등지에서 열리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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