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도를 유지하며 38%에 달하는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 후보에 이어 한동훈(8%)·홍준표(7%) 국민의힘 경선 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6%), 이준석 개혁신당 경선 후보·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2%)가 자리했다.
그 밖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각각 1%로 나타났고, 2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8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후보가 21%, 홍 후보가 19%, 한 권한대행과 김 후보가 각각 17%, 안 후보가 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를 기록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모두 직전 조사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 접촉률은 39.5%, 응답률은 16.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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