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AI 시대에 창의성 교육이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창의성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핵심적인 요소는 앞서 3C처럼 협력과 협동 그리고 연결하는 능력이 대학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더 나은 시너지를 AI가 주지는 못한다. 네 능력을 다른 사람 능력과 연결해서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협업 능력을 대학에서 교육하는 게 오히려 AI 시대에 대학이 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3C란 'Cooperation·협동' 'Collaboration·협력' 'Connected·연결지성'을 이른다. 협력은 하나의 일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너지를 얻으려는 노력이고, 협동은 각각 역할을 나누어 실행한 뒤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노력이다.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의 모든 제도가 3C와 관련 있다"며 "예를 들어 경영학과 학생이 법학과 노동법 과목을 수강하면 이를 전공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코드 공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특정 학문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학문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영학과와 AI학부 교원들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거나 생명과학 분야처럼 학문적으로 연관된 여러 전공의 교수님이 각기 전문성을 살린 교과목들을 타 학과에 공통으로 개방하는 등 3C를 실현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3C는 성신여대가 학생들에게 길러줄 수 있는 가장 고유하고도 소중한 역량"이라며 "인공지능이 이 3C를 완전히 구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결국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함께하는 힘'이야말로 미래 사회에서 더 큰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더 나은 시너지를 AI가 주지는 못한다. 네 능력을 다른 사람 능력과 연결해서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협업 능력을 대학에서 교육하는 게 오히려 AI 시대에 대학이 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3C란 'Cooperation·협동' 'Collaboration·협력' 'Connected·연결지성'을 이른다. 협력은 하나의 일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너지를 얻으려는 노력이고, 협동은 각각 역할을 나누어 실행한 뒤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노력이다.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의 모든 제도가 3C와 관련 있다"며 "예를 들어 경영학과 학생이 법학과 노동법 과목을 수강하면 이를 전공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코드 공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특정 학문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학문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3C는 성신여대가 학생들에게 길러줄 수 있는 가장 고유하고도 소중한 역량"이라며 "인공지능이 이 3C를 완전히 구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결국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함께하는 힘'이야말로 미래 사회에서 더 큰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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