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기후변화 필수소비재 부문 섹터아너스와 물 안보 부문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CDP는 기업의 탄소경영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기관이다. 전 세계 2만4800여 개 기업이 CDP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KT&G는 2021년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인 '2030 그린 임팩트'를 수립하고, 가치사슬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2045 넷제로(Net-Zero) 목표'에 관한 승인을 획득했다. 같은 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12.7% 줄였고, 전력 사용량 가운데 재생에너지 비중은 2020년 0.1%에서 21.4%까지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KT&G의 기후변화와 물 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이행과 성과 창출로 중장기 환경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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