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OLED 상용화 기여"…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SID 공로상 수상

  • 자발광 모니터 시장 개척 공로 인정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종혁 부사장(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수여하는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SID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이다. 올해는 이 부사장을 비롯해 총 9명이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SID 측은 이 부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프리미엄 OLED 기술 개발 및 제품화, QD-O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6년 삼성에 입사해 2012년 디스플레이연구소 EVEN 공정개발팀장, 2016년 차세대연구2팀장을 거쳐 2020년 QD개발팀장을 지냈다.

2022년 12월부터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IT 사업팀장도 겸하고 있다. 2016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박막 봉지 개발 및 혁신 기술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OLED 기술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이 부사장은 고효율 소자 구조와 플렉서블 OLED용 박막봉지 재료 및 공정기술을 개발해 프리미엄 OLED 제품화를 선도했다. 또 2018년 QD 사업화 프로젝트 총괄 및 개발 리더를 맡아 높은 색순도를 갖춘 QD-OLED 제품 개발과 공정 안정성을 확보한 8.5세대 대형 잉크젯 프린팅 기술 확보를 주도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QD-OLED 양산에 성공해 탁월한 색 재현력, 넓은 시야각을 갖춘 QD-OLED로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초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160ppi) 및 주사율(500㎐)을 갖춘 모니터 패널을 시장에 선보이는 등 자발광 모니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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