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SID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이다. 올해는 이 부사장을 비롯해 총 9명이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SID 측은 이 부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프리미엄 OLED 기술 개발 및 제품화, QD-O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6년 삼성에 입사해 2012년 디스플레이연구소 EVEN 공정개발팀장, 2016년 차세대연구2팀장을 거쳐 2020년 QD개발팀장을 지냈다.
OLED 기술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이 부사장은 고효율 소자 구조와 플렉서블 OLED용 박막봉지 재료 및 공정기술을 개발해 프리미엄 OLED 제품화를 선도했다. 또 2018년 QD 사업화 프로젝트 총괄 및 개발 리더를 맡아 높은 색순도를 갖춘 QD-OLED 제품 개발과 공정 안정성을 확보한 8.5세대 대형 잉크젯 프린팅 기술 확보를 주도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QD-OLED 양산에 성공해 탁월한 색 재현력, 넓은 시야각을 갖춘 QD-OLED로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초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160ppi) 및 주사율(500㎐)을 갖춘 모니터 패널을 시장에 선보이는 등 자발광 모니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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