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주요이슈]웹드라마 제작부터 회계 역량 강화, 어린이날 선물까지

  • 비 속에서도 22만 명 몰린 여수거북선축제

여수시, 열 번째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 제작 돌입… 역사와 청춘 담은 휴먼스토리
MZ세대의 성장 이야기와 여수의 근현대사 아우른 5부작… 6월 배포 목표
 
여수시가 오는 6월 배포를 목표로 열 번째 웹드라마 ‘그림자’ 제작에 돌입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가 오는 6월 배포를 목표로 열 번째 웹드라마 ‘그림자’ 제작에 돌입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6월 배포를 목표로 열 번째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림자’는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도전과 실패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MZ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드라마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제작됐다.

특히, 고장난 괘종시계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여수시 근현대사의 비극인 ‘이야포 사건’과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게르니카 사건’을 교차시키면서 단순한 관광 콘텐츠를 넘어 역사적 메시지와 사회적 통찰을 담았다.

웹드라마 ‘그림자’는 △1화 ‘시간여행’ △2화 ‘기억의 섬’ △3화 ‘데칼코마니’ △4화 ‘어둠을 지나’ △5화 ‘빛을 향해’ 등 총 5부작, 50분 내외로 구성됐다.

주요 촬영지는 △율촌 벚꽃길 △율촌역(폐역) △여자만 상봉데크길 △반월마을 △선소 △안도 △예술랜드 대관람차 등으로, 여수의 숨은 명소들을 영상미 넘치게 담아낸 점도 기대를 모은다. 촬영은 지난 4월 모두 마쳤다.

앞서 여수시는 2015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2024년 ‘하멜’까지 총 9편의 관광 웹드라마를 제작, 국내외 웹페스트 어워즈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콘텐츠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지자체로는 최초로 국제 웹페스트를 개최, 76개국에서 출품한 1,306편의 웹콘텐츠를 접수하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으며, 오는 9월 3일에는 3일간 ‘제2회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욱 관광과장은 “웹드라마 제작은 여수가 지닌 독창적 도시 이미지와 문화 콘텐츠를 집대성한 프로젝트”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관광 추세에 발맞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여수의 서정성과 역사적 깊이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비 속에서도 22만 명 몰린 '여수거북선축제'… 전통과 현대 아우른 콘텐츠 ‘호평’
사건·사고 없이 질서 있게 운영,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체험 부스 사진여수시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체험 부스. [사진=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과 중앙동 일원에서 열린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가 22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여수시가 직접 주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특히 첫째 날과 셋째 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고 질서 있게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개막공연은 무대 슬라이딩 방식으로 펼쳐진 대형 거북선의 등장과 해상전투 재현, 공중 불꽃쇼 등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장면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무대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는 서교동로터리부터 중앙동로터리 구간을 따라 둑제, 수군출정식, 해상전투, 승전보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의 이순신 장군 특강도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해상전투 멀티미디어쇼, 여수항 뮤직콘서트,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30여 개의 가족 체험 프로그램, ‘조선수군을 이겨라’, ‘조선수군뎐’ 등 관객 참여형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논란이 된 불법 노점상 문제는 선제적 단속으로 각종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했으며, 축제장 내 음식 부스를 운영하지 않고 진남상가 차 없는 거리에 프리마켓을 조성해 인근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나 여기 있소’, ‘전라좌수군을 찾아라’ 등 상권 연계 행사와 상인들의 자발적 이벤트도 어우러지며 중앙동 상권은 축제 기간 내내 활기를 띠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유관기관의 협조와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내년은 60주년을 맞는 해로 의미가 뜻깊은 만큼 문화·관광·경제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2025년 상반기 회계 직무 교육 실시
​​​​​​​130여 명 대상 실무 중심 교육으로 회계 역량 강화
 
여수시가 회계담당자와 신규공무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회계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가 회계담당자와 신규공무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회계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회계담당자와 신규 공무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회계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계과 지출업무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겪은 내용을 토대로 진행됐다.

교육은 회계 일반원칙과 예산 집행, 지출 절차, 감사 지적사항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다뤘다.

교육 참석자는 "선배 공무원의 경험이 녹아든 강의로 집중도를 높이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정확하고 신뢰받는 회계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시전동, 어린이날 맞아 저소득가정 아동에 자전거·킥보드 선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50만 원 상당 후원품 전달로 따뜻한 나눔 실천
 
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250만 원 상당의 자전거·킥보드를 선물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250만 원 상당의 자전거·킥보드를 선물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고기현, 송재열)는 지난 2일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250만 원 상당의 자전거와 킥보드를 선물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자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3개 조로 나눠 자전거와 킥보드를 구입한 후 저소득 한부모·다문화가정 20세대에 신속히 전달했다.

자전거를 전달받은 한 가정은 “최근 수입이 줄어들어 자녀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사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지원받아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재열 민간위원장은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품을 마련했다”며 “전달된 자전거와 킥보드로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기현 시전동장은 "아이들이 지역의 따스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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