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잇는 한중 도시의 대화…김용남 회장 초대전 성황리 개최

  • 중국서 예술로 당진 알리며 한중 문화교류 견인

  • 8월 당진, 9월 옌타이에서 한중서예교류전 공동 개최 합의

김용남 당진미술협회 회장이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옌타이시에서 초대전을 열고 예술로 당진을 소개했다사진중국 갤러리조이
김용남 당진미술협회 회장이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옌타이시에서 초대전을 열고 예술로 당진을 소개했다.[사진=중국 갤러리조이]
김용남 당진미술협회 회장이 중국 옌타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진의 자연과 역사, 문화, 사랑을 예술로 풀어낸 특별 초대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옌타이 1861콰일러국제미술관(갤러리조이)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예술로 이어지는 도시의 대화’라는 제목 아래, 당진시를 주제로 한 김용남 회장의 작품들을 통해 중국 시민들에게 한국 당진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전하는 자리였다.

김 회장은 당진의 풍경과 사람, 전통과 감성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였고, 옌타이 시민들과 예술가들은 그의 섬세한 표현력과 감성에 깊은 감동을 표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초대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옌타이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한중미술서예교류전이 함께 열리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 양국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교감을 나누며 문화예술적 교류를 실질적으로 이어가는 뜻 깊은 장이 되었다.
 
김용남 회장은 전시회 기간 옌타이시 정부 기관 미술협회 서예협회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당진시와의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중국 갤러리조이
김용남 회장은 전시회 기간 옌타이시 정부, 기관, 미술협회, 서예협회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당진시와의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중국 갤러리조이]
김용남 회장은 전시 기간 중 옌타이시 서예협회 주석과 미술협회 주석을 만나 향후 예술 교류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오는 8월에는 당진시에서, 9월에는 옌타이시에서 각각 한중서예교류전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김 회장은 사천성 러산(乐山)시 인민정부 고위 인사들과도 만나 예술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러산시에 위치한 ‘아미산’과 당진시에도 존재하는 같은 이름의 산을 주제로 한 한중 아미산 예술교류회 개최에 서로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작은 교류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초대전은 예술을 통해 당진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중 간 지역 예술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진시와 옌타이시 간의 우의는 물론, 양 도시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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