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금산면은 지난 10일 김일기념체육관에서 ‘행복한 금산! 우리 모두 하나되는 면민의 날’을 주제로 제30회 금산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면민과 출향 향우들이 함께하며, 금산의 자긍심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념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문금주 국회의원,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금산 출향 향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금산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돼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기렸다
면민들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행사도 이어졌다. 재경금산면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 송광암신도회가 100만 원을 각각 기탁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이외에도 금산면 새마을부녀회와 ㈜스마트건설 김민중 대표이사가 각각 200만 원, 금산면 71년 연합회, 관음사, 호용종합건설 황영일 대표이사, 동진건설 오철웅 대표이사가 각 100만 원의 좀도리 성금을 기부해 지역 내 소외 이웃을 돕는 데 마음을 모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금산면의 희망찬 미래를 담은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남도의 제주도! 금산면’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통해 금산의 관광자원과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면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황진동 금산면장은 “거금도 관광 프로젝트, 어촌 뉴딜,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금산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2030년 금산 정주 인구 5000명, 고흥군 인구 10만 명 시대를 우리 금산에서부터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군, 4년 연속 물김 위판액 1000억 돌파…전국 1위 위상 굳혀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5년산 물김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양식 산업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흥군은 2025년산 물김 생산을 마무리하며 총 1만480ha의 면적에서 16만7399톤을 생산해 위판액 2311억 원을 기록, 전국 물김 생산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생산량이 무려 38%(4만6142톤), 위판액이 7%(149억원) 증가한 수치로, 군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양식 산업 역량을 과시했다.
올해는 김 생육에 유리한 해황 여건과 양식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물김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물김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1월 고흥군수협(조합장 이홍재) 위판장(구암항, 발포항)을 방문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격려했다. 이어 2월에는 전라남도,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와 합동으로 약 250척의 선박을 동원해 불법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을 제거하고, 김 수급 안정화에 주력한 결과 이번 물김 위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군은 또 물김 수급 안정을 위해 22억5900만원을 투입, 인증 부표 공급, 김 종자 공급 지원, 폐기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2025년산 물김 생산이 종료됨에 따라 어장 내 양식 시설물이 신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과 어업인 소득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흥군, 정부합동평가 전남 1위…행정역량 ‘역대 최고’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5년 정부합동평가(2024년 실적)’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종합 1위 달성은 고흥군 역대 최초 기록으로, 군 행정력과 정책 추진력이 대외적으로 공인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이다.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정량평가와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분된다.
고흥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및 개선 실적 △공공보육 이용률 △위기청소년 지원 △지자체 상생결제 활성화 등 주요 지표를 포함한 총 84개 지표 중 82개를 달성하며 도내 최상위 실적을 올렸다.
정성평가에서도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 △응급환자 이송·수용 체계 확립 △지자체 간 연계·협력 △문화 접근성 확대 등 16개 지표 중 15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고흥군은 복지, 경제, 환경, 재정, 농업, 안전 등 대부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균형 잡힌 행정력을 입증했으며, 다수 지표에서 도내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종합 1위 성과로 군은 상사업비 1억 5000만 원과 포상금 2500백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7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공영민 군수는 “정부합동평가 종합 1위는 단순한 성적표를 넘어, 고흥군의 행정역량과 저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상징적인 결과로, 고흥군 공직자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성과로 입증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 전반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흥 쑥섬 도선 2호 힘차게 취항…관광객 교통 편의 ‘쑥쑥’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
봉래면 쑥섬(애도)은 2017년 전라남도에서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7~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고흥 관광 1000만 시대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존 쑥섬 도선 1호(정원 14명)만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 어려워, 많은 관광객이 대기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쑥섬 도선 1호에 이어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쑥섬 도선 2호를 추가로 건조해 힘차게 취항했다.
쑥섬 도선 2호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억 5000만원이 투입돼 2024년 6월 건조에 들어갔으며, 9개월여 만에 취항하게 됐다.
12톤급 FRP 선박으로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췄고, 쑥섬의 ‘바다 위 비밀정원’ 이미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탑승 정원은 14명으로, 기존 도선과 함께 하루 10차례 정기 운항하며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으로 탄력 대응할 계획이다.
쑥섬마을 도선운영위원회와 주민들은 “우리 마을의 오랜 숙원인 도선 2호가 건조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관광객이 찾고 발전하는 쑥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쑥섬 도선 2호 취항을 계기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육지로 왕래하는 교통수단이 될 것이며, 고흥 관광 1000만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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