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예술 시작할 때'…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기념행사 개최

  • 세미나 및 포럼 통해 문화예술교육 정책 진단과 미래 전략 제시

  • 전국 곳곳 공연·영화상영회·체험 워크숍 등 풍성한 참여형 연계행사 진행

정책세미나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2025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한 정책세미나와 포럼이 서울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22일에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제2차 종합계획과 사회변화에 따른 향방 모색(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의 전환(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문모 위원),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과 콘텐츠 방향성(교육진흥원 김자현 실장) 등이 발표된다. 좌장은 김세훈 교수가 맡아, 문화예술교육 정책 20년, 사회변화와 정책이슈 관련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3일에는 ‘미래세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문화공간의 혁신’을 주제로 ‘제6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이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김붕년 교수의 기조발제 ‘문화예술 교육 및 활동이 아동의 정신건강과 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프랑스 라빌레트(쟈스민 프랑크 디렉터, 실베스트르 고즐랑 문화예술교육·접근성 책임자),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어린이박물관(캐서린 리트만 스미스 학습참여팀장), 핀란드 어린이문화협회(알렉시 발타 전무이사), 영국 어셈블(제이미 수드라 파트너, 안나 러셀 파트너) 등 4개국 해외 전문기관이 사례를 공유한다. 이후 서울대학교 조경진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함께 ‘미래세대 어린이·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새로운 공간’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미래포럼에 초청되어 내한하는 영국 어셈블과 프랑스 라빌레트는 올해 <꿈의 예술단>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꿈의 스튜디오> 시범 운영사업 홍보대사로 위촉 예정이다. 이에 맞춰, 24일 어셈블과 함께하는 해외 전문가 연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10세부터 12세 어린이 대상으로 창의성과 공간 감각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향후 추진될 <꿈의 스튜디오> 사업의 모델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DDP 디자인홀에서는 2025 <아르떼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예술, 과학, 교육이 어우러진 유럽 최대의 융합 문화예술 공간인 프랑스 라 빌레트와 함께 예술교육 전문가 대상 해외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연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과 맞물려,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걸음을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 및 연계행사 참여에 관한 정보는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접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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