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상민이 재혼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돌싱포맨' 멤버들이 재혼 소식에 대해 믿지 못하자 "나도 지금 울렁거린다. 지난주부터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못 끊었던 약이 끊어지게 되더라"라며 "나한테 '술과 담배, 공황장애 약을 이제 안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해서 '공황장애 약과 담배를 끊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네가 결혼하면 나는 애를 낳는다"고, 김준호는 "형이 결혼하면 내 주식은 상한가를 열 번 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모님하고 나하고 셋이 여행도 갔다"며 "다행인 건 장모님이 성실하게 잘 사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봐서 좋게 얘기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행복하게 여행을 가거나 선물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식은 안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아내에 대해서는 "작년에 알게 된 친구인데 올해 1월에 내가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여자 서장훈이다. 성격이 T다. 내가 어디 반했냐면 내가 고민을 말하면 명쾌하게 해답을 말해준다. 나는 똑띠라고 부른다. 똑똑하다고. 너무 똑똑하다. 모든 걸 다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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