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체육대회 17~18일 개최… 잠실운동장 등 12곳서 '열전'

  • 25개 자치구 대표 선수 9000명 출전

지난 18회때 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회식 모습 사진서울시
지난 18회때 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회식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시민 모두가 함께 뛰고 즐기는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을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을 포함한 서울시내 12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대회이다. 9000여 명의 시민이 선수로 출전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축제다.

■시민이 주인공… 동호인·참여형 20개 종목 운영

이번 대회에서는 파크골프, 풋살 등 동호인 종목 10개와 스포츠스태킹, 농구 슈팅 등 시민참여형 종목 10개를 포함해 총 20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동호인 종목은 일정 수준의 기량과 팀워크를 요구하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으로 구성되며, 서울시 각 지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룬다. 모든 경기는 서울시 회원종목단체 주관 아래 정식 대회와 똑같이 진행된다. 

시민참여 종목은 체육 경험이 적은 시민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협동 바운스, 윷놀이, 2인 3각, 골프 퍼팅 등 가족 단위 시민과 어린이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때문에 온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될 전망이다.

■25개 자치구 퍼레이드로 화려한 개회식

개회식은 17일 오전 10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타악과 금관악기의 하모니가 어우러진 브라스밴드 ‘메이킹보이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25개 자치구 선수단 퍼레이드, 선수 대표 선서, 축사, 미디어 퍼포먼스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체험형 부대행사도 풍성… 체력장부터 게임존까지

경기 외에도 참여와 관람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서울시민체력장’, 스트리트워크아웃, 대형 젠가·림보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존’이 운영돼,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들도 몸으로 즐기고 체육을 체험할 수 있다.

■18일 시상식···순위보다 화합 강조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이틀간의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우승 1곳, 종합준우승 2곳, 종합3위 3곳의 자치구에 대해 시상하며, 참가한 모든 자치구를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도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경기장 사전 점검, 안전보험 가입, 응급요원 확대, 합동상황실 운영 등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구종원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체육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대와 지역을 하나로 잇는 화합의 장"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활기찬 생활체육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