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을 피하지 못했다.
DB손보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4470억원의 순익을 거둬들였다고 14일 공시했다.
보험손익이 40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5% 줄어든 게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DB손보는 지난 1분기 장기보험에서 3940억원, 자동차보험에서 458억원 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5%, 51.4% 감소한 수치다. 일반보험에서는 37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등 일회성 비용이 늘었고, 자동차보험은 수년째 보험료가 내리면서 보험료 수익이 감소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반보험은 LA 산불 탓에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1%포인트 증가해 적자로 전환했다.
보험손익은 감소했지만 이 기간 투자손익은 20% 가까이 늘었다. DB손보의 1분기 투자손익은 2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다.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배당수익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말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직전 분기보다 6000억원가량 늘어난 1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DB손보 측은 “연령대별 손해율 가정이 변경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DB손보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4470억원의 순익을 거둬들였다고 14일 공시했다.
보험손익이 40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5% 줄어든 게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DB손보는 지난 1분기 장기보험에서 3940억원, 자동차보험에서 458억원 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5%, 51.4% 감소한 수치다. 일반보험에서는 37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등 일회성 비용이 늘었고, 자동차보험은 수년째 보험료가 내리면서 보험료 수익이 감소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반보험은 LA 산불 탓에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1%포인트 증가해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 말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직전 분기보다 6000억원가량 늘어난 1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DB손보 측은 “연령대별 손해율 가정이 변경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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