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는 26일 올해 △사회안전 △경제문화 △돌봄복지 △공공행정 등 4개 분야에서 AI 기반 정책(政策)·시책(施策)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산시는 스마트도시과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2024년부터 ‘지능형 AI 융복합 CCTV 선별관제 시스템’을 개발·구축했다. 이는 관제요원의 관제 모니터링 개선 운영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구축·운영 중인 솔루션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실시간 사건·사고 신속 대응 능력을 높이고, 행정안전부 권고 사항인 CCTV 관제수량을 관제요원 증원 없이 충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적용하는 등 업무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 권고 기준인 관제 인력 1인당 CCTV 관제수량 50대를 크게 상회하는 데다, 순수 육안 관제 시 CCTV 영상 순환 사이에 발생하는 사건사고 탐지 대응만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관제시스템 개선 요구가 높았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도부터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기술 도입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시의회 및 예산부서와 충분한 협의 등을 거쳐 ‘지능형 AI 융복합 CCTV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지능형 CCTV 이벤트 검출(배회·침입·유기·싸움·쓰러짐·방화 등)에 대한 실시간 이벤트 정보 및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사람살려’ 등 비정상적인 특정음원 발생 시 이를 탐지해 해당 지역의 선별관제 된 CCTV 카메라가 자동 회전하고, 관제요원에게 음영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상음원에 대한 팝업창으로 즉시 알려준다. 이를 통해 신속한 사건·사고의 처리 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강임준 시장은 “타 지자체에서도 이미 선진사례로 인식돼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등을 통해 ‘지능형 AI 융복합 CCTV 선별관제 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범죄사건 및 치매노인, 실종자 예방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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