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모내기철 맞아 농업생산 중요성 강조…"쌀로 조국 받들자"

  •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과학농사 시대'도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제1공군사단 관하 비행연대를 방문해 공군 반항공방공전투 및 공습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제1공군사단 관하 비행연대를 방문해 공군 반항공(방공)전투 및 공습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모내기철을 맞아 "쌀로 조국을 받드는 실농군이 되자"며 안정적인 농업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올해 농업부문 과업은 당이 제시한 알곡(곡물)고지를 점령하며 새로운 전망계획 기간에 농업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지금 전체 농업근로자들은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기세 드높이 사회주의 전야마다 성실한 근로의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농사는 경제부문들 가운데서 한 해 사업결과가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것으로, 농업부문에서부터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려야 다른 모든 부문들이 신심 드높이 내달릴 수 있다"며 "전체 농업근로자들이 알곡 증산을 위해 한 사람같이 떨쳐나설 때 국가의 전면적 발전이 가속화된다"고 했다.

신문은 또 "우리 당은 농업생산을 부단히 장성시켜 가까운 앞날에 먹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우리나라를 쌀이 남아 돌아가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농업부문에 대한 국가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을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고, 비료와 농약을 비롯한 영농물자들을 제때에 원만히 보장하도록 대책도 강구했으며 수많은 농기계들도 마련"해 농촌에 지원한 사실을 전했다.

이어 "농업근로자들은 날로 커만 가는 당의 은덕에 고마움의 눈물만 흘릴 것이 아니라 한 해 농사를 당과 국가 앞에 책임졌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더욱 분투하여야 한다"며 "전체 농업근로자들은 쌀로 조국을 떠받드는 애국농민으로서의 본도에 끝없이 충실하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농업근로자들의 준비 정도에 달려 있다"며 "과학농사에 사활을 걸고 모든 영농공정들을 과학적으로 추진하며 가물과 고온, 태풍과 큰물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예견성 있게 갖추어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문은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 점령을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는 모든 역량과 수단을 당면한 모내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원군에서는 얼마 전에 당면한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해제낄 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토의"했다면서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사상전의 집중포화 사업의 일환으로 방송선전차출동식 및 선전선동기재전시회를 조직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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