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이번 추경안 민생현안 해결 위한 사업위주로 편성"

  • 올 예산 2834억 원 더 늘려...총 4조 2096억 원(7.2%)

  •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 등 주민숙원 해결

  • 국·도비 삭감사업 시비 긴급 투입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9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이번 추경안은 시민의 실질적 생활 전반 개선 및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위주로 편성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주민 숙원사업인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 공사비 37억 원을 포함, 2834억 원을 증액하는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이로써 올해 성남시의 총 예산 편성 규모는 3조9262억 원에서 4조2096억 원으로 7.2% 늘어난다"고 귀띔했다.
 
신 시장은 최근 보건, 복지 사업 국·도비 예산이 예고없이 삭감되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축소와 중단 우려가 커진 사업 10건에 대해 시비를 편성, 기존 수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대상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차량·동행도우미를 지원하는 안심동행 부름카 사업, 초등돌봄 기능 강화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만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지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신 시장은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꼼꼼히 챙겼고, 식품위생업소 6196곳에 소화기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도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대형화재로 번질뻔했던 ‘야탑동 BYC건물 덕트 화재’와 같은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 사업비 15억 원, 서현역 공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비 3억 원, 주요 도로변 꽃식재 사업비 15억 원도 반영해 쾌적하고 활기찬 거리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신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보다 나은 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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